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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궁동 타코 맛집, 리코타코(Rico Taco)

충남대학교 근처 궁동에는 멕시코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리코타코(Rico Taco) 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타코, 퀘사디아, 엔칠라다 등 다양한 멕시코 전통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의 맛을 제대로 재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특히 외국인 손님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동료와의 첫 방문, 그리고 딸과 함께한 두 번째 방문이번 방문은 충대 근처에서 오래 생활한 동료의 강력 추천 덕분이었어요. "맛있는 걸 먹자!"는 단순하지만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이곳을 찾았죠. 사실 타코는 제게 익숙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한 입 베어 문 순간 "이걸 왜 이제야 먹었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러웠어요.그만큼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고, 나중에 딸과 함께 다시 찾을 정도로 인상 깊은..

카테고리 없음 2025.02.12

백종원 아저씨 맛집으로 처음 알게된 - 한영 식당 (닭볶음탕)

대전 한영식당 닭볶음탕: 가족의 맛있는 추억한영식당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한창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방송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이가 없던 시절이라 남편과 둘이 맛집 탐방을 즐기곤 했지요. 아이들이 태어난 후에는 한동안 매운 음식점은 갈 엄두를 내지 못했으니, 그 시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저도 남편도 닭요리를 좋아해 집에서 치킨, 백숙 같은 요리를 자주 해 먹곤 했지만, 이상하게도 닭볶음탕만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대전 맛집으로 방송된 한영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백종원 아저씨가 추천한 곳이니 대중적인 입맛에 맞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요.3대 천왕 방송 직후에는 손님이 너무 많아 한동안 방문을 미뤘지만, 어느 날 용기를 내 찾아간 한영식당은 기대 이상이었..

카테고리 없음 2025.01.07

충남대 마라탕 맛집- 피슈마라홍탕

세대를 아우르는 마라탕의 매력제가 최근 방문한 피슈마라홍탕 충남대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전 충남대 근처에 자주 온답니다. 사실 저는 마라탕을 자주 먹지는 않는 편인데요,  20대 후배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같이 갔던 곳입니다.20대가 추천한 마라탕, 40대도 반하다20대 친구가 "여기 마라탕은 정말 대중적이고 맛있어요!"라고 추천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마라탕 하면 특유의 향신료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잖아요? 하지만 직접 가서 맛을 본 순간, 이곳이 왜 그렇게 추천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피슈마라홍탕 충남대점의 마라탕은 말 그대로 세대를 아우르는 맛이었어요. 진한 국물과 조화로운 향신료 맛이 어우러져, 20대 후배뿐 아니라 40대인 저도 완전히 만족할 수 있었답니..

카테고리 없음 2025.01.04

서울 친구가 알려 준 대전 맛집- 오문창순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의외로 대전 맛집은 서울에 사는 친구 덕분에 알게 된 적이 많습니다. 제 여고 동창 친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남편이 대전에서 대학을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편 덕분에 대전의 숨은 맛집들을 꽤 많이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해 준 곳이 바로 ‘오문창 순대’였습니다.순대국밥, 비린내 때문에 꺼렸던...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순대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순대국밥 특유의 비린내 때문인데요, 특히 대전의 큰 순대국밥집 근처만 가도 그 냄새가 풍겨와서 발길을 돌리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친구가 오문창 순대를 추천했을 때도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여기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정말 맛있어!”라고 확신 있게 말하더군요.첫 방문, 모든 의..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흔한 두루치기?! - 대전 맛집 광천 식당

대전의 추억을 담은 맛, 광천식당의 두부두루치기결혼 후 대전으로 이사 오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시작된 우리 신혼생활은 모든 것이 새로웠고, 그중 가장 즐거웠던 일은 대전의 다양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죠. 남편과 함께 새로운 음식과 맛을 경험하며 대전의 문화를 알아가던 그 시절, 한 지인이 소개해 준 맛집이 바로 광천식당이었습니다.대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집, 광천식당광천식당은 대전 원도심, 선화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골목 사이에 위치한 이 식당은 대전 사람이라면 두부두루치기로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첫 방문 당시 남편과 저는 ‘두부두루치기’가 대전에서 이렇게 유명한 요리인지 몰랐기에 큰 기대 없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 광천..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말로만 듣던 봉이 호떡 - 대전 맛집 수통골 봉이 호떡

대전 수통골 봉이 호떡 방문기: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다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특별한 점심회식을 가졌습니다. 모임 장소는 대전 수통골 입구의 한 식당. 다들 든든히 점심을 먹고 나서는 가을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목적지는 소문으로만 듣던 수통골 봉이 호떡집. 그날은 저에게 특별했던 두 가지 경험, 맛있는 호떡과 수통골의 맑은 공기를 동시에 즐긴 날이었습니다.첫 방문: 기대 이상의 외관호떡집이라고 하면 보통 소박한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떠올리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수통골 봉이 호떡집에 도착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멋진 건물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건물은 양쪽으로 나뉘어 한쪽은 호떡을, 다른 한쪽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였습니다. 양쪽이 마주 보는 모양으로 독특..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스마일 한 맛 _ 대전 스마일 칼국수 김밥 맛집

대전 토박이와 함께한 진짜 맛집 체험기 대전에 살면서도 놀랍게도 성심당 근처의 스마일 칼국수는 백종원 아저씨의 TV 프로그램, 3대천왕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우리가 너무 가까이에 있는 보석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대전 토박이인 아는 언니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며 그런 생각이 더 깊어졌습니다. 이 언니는 스마일 칼국수를 어릴 때부터 다니던 단골집이라며, 어릴 적부터 즐겨 먹었던 추억까지 덧붙여가며 칼국수와 김밥의 매력을 열렬히 설파했습니다. 외관과 분위기: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곳성심당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스마일 칼국수는, 겉모습부터 오래된 추억을 간직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낡은 간판과 옛날 느낌이 나는 창문, 그리고 입구에 늘어선 줄은 이곳의 인기와 역사를 짐작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짬뽕도 역시 고기앞으로_ 대전 궁동 , 동해원 이야기

2007년, 대전에서의 새로운 시작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대전으로 내려온 2007년. 이곳에서 신혼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남편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시에서의 생활은 설렘으로 가득했어요. 대전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유성구 궁동, 그리고 그 근처의 카이스트 캠퍼스 안에 위치한 '키스티(KISTI)'라는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대전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그렇게 직장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동료들이 추천한 한 곳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동해원. “짬뽕에 고기가 들어간다고?” 당시엔 흔치 않았던 조합이었기에 호기심이 생겼죠. 동료들의 열렬한 추천에 힘입어 주말에 남편과 함께 처음 동해원을 찾았습니다. 첫 방문, 잊지 못할 짬뽕의 충격동해원은 ..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집 앞이 맛 집 - 대전 오씨 칼국수

대전 오씨 칼국수: 집 앞에서 즐기는 별미대전의 명물 맛집을 꼽으라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오씨칼국수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돌지만, 제가 이곳을 애정하는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실 저희 집은 오씨칼국수 바로 앞 아파트에 위치해 있습니다.그 덕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매일 실감하며 살고 있죠. 식사 시간대가 되면 길게 늘어선 줄이 마치 명절 대목을 연상시키곤 합니다. 대전에서 이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는 칼국수 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곳은 언제나 붐빕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매번 줄을 설 용기가 나지 않아 포장으로 즐기는 일이 많습니다.칼국수는 기본, 해물 메뉴도 일품오씨칼국수의 시그니처 메뉴는 당연히 칼국수입니다. 탱탱한 면발과 바지락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은 단숨에 속을..

카테고리 없음 2024.11.10